오늘의 큐티

2026년 8월 29일 (토) · 이기삼 담임목사

개인의 과한 욕심, 이익으로 뒷전이 되신 하나님

5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내게 할꼬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
6 은으로 힘없는 자를 사며 신 한 켤레로 가난한 자를 사며 찌꺼기 밀을 팔자 하는도다

아모스 8장 5~6절

[번영을 추구하느라 믿음과 양심이 뒷전이 된 불신앙의 시대]

주님, 월삭과 안식일은 지키면서도 그 시간이 지나기만을 기다려 거짓 저울과 속임수로 힘없는 자의 것을 빼앗았던 아모스 시대 사람들처럼, 우리도 겉으로는 절기와 예배의 형식을 지키면서 삶의 자리에서는 여전히 다른 셈법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게 하옵소서.

새 날을 맞이하고 새 달, 새해를 맞이하며 또 매 주 하나님 앞에 서고 교회로 모이는 것이 더 많은 것을 가지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내 삶을 온전히 내어 드리기 위한 결단이 되게 하옵소서. 나의 풍요를 위해 누군가의 몫을 빼앗는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감사함으로 누리고 기꺼이 나누며 함께 살아가게 하옵소서.

더 많이 가지려는 욕심으로 빈부의 격차가 더욱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믿음과 양심으로 우리의 이익보다 하나님의 뜻을 먼저 생각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당연히 여겼던 사회적 약자들의 몫을 속이고 빼앗는 구조와 관행을 분별하고 거기서 돌이키는 용기를 주옵소서.

하나님 앞에 예배자로 섰던 그 믿음과 경건함이 일상 생활의 경건함, 정직함, 성실함과 일치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돈과 힘을 많이 가지고 작은 자들 약한 자들 위에 군림하는 것이 성공이라 착각하지 않게 하옵소서. 더 많은 섬김과 봉사를 위해 큰 권한을 맡겨 주신 사명이라는 것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누구보다 엄격한 양심으로 하나님의 뜻과 이웃의 몫을 지키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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